교내 유일 무인 비행체 동아리 [연세드론]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 공동 "1위" 쾌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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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무인비행체 동아리 ‘연세드론’이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가 주관한 ‘제23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AAM Tech Challenge)’에서 정규 부문 공동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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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국내 최고 권위의 자율비행 경연대회로, 전국 51개 대학(원)생 팀이 참가해 서류 및 기술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과제는 ‘수직이착륙 고정익 AAM(미래항공 모빌리티) 조난자 구조 임무’로, 고정익 모드에서 경로비행을 수행한 뒤 지상에 설치된 가로 2.7m 규모의 현수막 마커를 자동 인식하여 조난자를 탑재하고, 이후 하기지점으로 이동해 안전하게 내려놓은 뒤 자율 복귀·착륙하는 고난도의 임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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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드론은 약 20명의 기계·전자·컴퓨터 분야 학부생으로 구성된 팀이다. 석·박사 연구실 중심의 경쟁 팀들 사이에서도 탁월한 완성도와 기술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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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상 기반 조난자 인식 알고리즘, 수직이착륙 전환 제어 로직, 임무 경로 최적화 및 비행 안정화 알고리즘을 모두 직접 개발하여, 정해진 비행 궤적 내에서 조난자 탐색·구조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2025년 3월부터 제23회 대회를 준비한 연세드론은 테스트 기체 자동비행과 메인 기체 수동비행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학부생이 직접 기체 설계·제작·비행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는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이 추구하는 실무형 융합 교육 및 자율 연구 문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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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연세드론은 지난 제21회 대회 정규 부문 2위, 제22회 대회 본선 진출 등의 성과를 거두며 꾸준히 기술 역량을 축적해왔다.  팀은 단순한 대회 수상에 그치지 않고, “학생이 주도하는 기술 개발과 실전 검증을 통해 국내 무인비행체 기술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목표 아래 매년 자체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체개발, 자율비행 SW, 영상 인식, 경로 추적, 추력 제어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합 연구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23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팀의 기체가 전시될 예정이다.